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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6월 국회서 논의"

"생리대 지원은 여성 기본권 보장 문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승희 인턴기자 | 2016-06-16 17:08 송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한정애 의원은 16일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방안을 이번 6월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리대 지원은 여성의 기본권을 보장해주는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의원은 "급한 대로 저소득층 여학생들부터 지원하지만 장기적으론 저소득층 여성 전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구체적인 지원방법에 대해 "여학생들의 자존감이 훼손되지 않도록 섬세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 직접 가정으로 현물을 전달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학교에 현물로 비치해 나눠주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학교에만 청소년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굉장히 많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보건소 등에 현물로 배치해 아이들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요 예산과 관련해선 "우리가 추계해본 바에 따르면, 500억 미만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설명했다.


pi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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