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민의당 오늘 여야정 민생경제회의서 서민 위한 추경 제안

산은·수은 감사결과에 "부실은 감추고 파티는 계속" 비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06-16 10:53 송고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2016.6.1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차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서민경제·지역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주요 의제는 거시경제정책, 구조조정 이슈도 포함되지만 더욱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를 위한 추경안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다른 의제는 누리과정과 맞춤형 보육이고, 규제개혁도 이슈가 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문제도 오늘의 현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외주·하청·비정규직 노동자 산업재해 문제, 국민 안전·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죽음마저 차별화되는 이 현실에 대해 함께 짚어보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앞서 감사원이 발표한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에 대해 "부실은 감추고 파티는 계속했다. 자신들은 누리고 국민 부담은 키웠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부 당국에 대한 감사는 하지도 않은 '반쪽 감사'인데도 이 정도"라며 "정부당국도 단기적 경기대책에 국책은행을 이용하며 그들과 같이 춤을 췄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책은행이 조선사를 비롯한 여러 부실회사의 채권단으로 구조조정 주체가 되고 있다"며 "오로지 국회 추궁과 국민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하는 무책임한 이런 식으로는 구조조정 과정에 국민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막대한 추가부담을 져야 하는 국민을 향해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쯤은 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smit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