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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중국해 문제, 제3국 개입 안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6-11 17:42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러시아가 남중국해 일대에 대한 중국과 주변국 간의 영유권 분쟁에 대해 '불개입' 의사를 밝혔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그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만약 제3국이 이 같은 분쟁에 개입한다면 지역 긴장을 유발할 뿐"이라며 "해당 지역을 둘러싼 분쟁은 관계 당사국이 직접적인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입장을 놓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을 우회적으로 지지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필리핀·베트남 등과 남중국해 일대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중국은 필리핀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에 분쟁조정을 신청하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자"며 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미국·일본 등은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남중국해 군사거점화 등 중국의 해양진출 시도를 견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우린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문제는 전체 아시아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