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일은 하고 있느냐"…취업문제 말다툼, 아들 흉기로 찌른 父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6-04 11:26 송고 | 2016-06-04 11:30 최종수정
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 News1 DB 
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 News1 DB 


취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에게 대드는 아들에게 화가 난 아버지가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검거됐다. 아들은 끝내 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취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흉기로 아들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들 B씨(29)와 함께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취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평소 직업이 없던 아들의 상황을 나무라자 아들은 "나도 이제 어린애가 아니다"고 대들었고 화가난 A씨는 홧김에 흉기로 아들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은 복부를 크게 다쳐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