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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승환, 3G 연속 무실점 행진…평균자책점 1점대로 복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6-01 13:24 송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오승환. © AFP=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오승환. © AFP=News1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나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5로 낮췄다. 동시에 시즌 7번째 홀드도 수확했다.

총 21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12개였다.

5-2로 리드하던 7회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런 힐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91마일(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라이언 프레슬리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에는 다소 흔들렸다. 후속 타자 라몬 플로레스를 볼넷으로 내줬고, 대타 커크 뉴엔하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오승환은 조나단 비야를 공 1개로 2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그는 팀이 10-2로 앞선 8회초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0-3 대승을 거두고 28승(25패)째를 수확,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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