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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6800억 출자전환 확정…채무조정 이틀차도 '순풍'(상보)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6-06-01 12:05 송고 | 2016-06-01 16:24 최종수정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열린사채권자집회'에 법인 채권단이 참석하고 있다.2016.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열린사채권자집회'에 법인 채권단이 참석하고 있다.2016.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현대상선 사채권자집회 이틀차에 접어든 1일 54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안이 추가로 통과되며 총 6800억원의 출자전환이 확정됐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연지동 본사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186회차 BW사채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50% 이상 출자전환을 골자로 한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채무조정안 가결에는 참석금액의 3분의 2이상, 총 채권액의 3분의 1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날 집회에는 542억원 중 274억원의 투자자들이 참석해 100% 찬성표를 던졌다. 다른 공모사채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의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현대상선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채무조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채무조정안 승인에 따라 186회차 BW사채는 50% 이상 출자전환과 더불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에 만기는 5년 연장된다. 원금에 대한 이자율은 연 1%이며 주식 매각은 신주 상장 후 즉시 가능하다.

총 5건의 공모사채 채무조정안 중 4건이 통과됨에 따라 오후에 상정 예정인 1200억원 규모의 176-2회차도 이변이 없는한 의결이 유력하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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