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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문화 알려줄게"…관광온 스웨덴여성 성폭행한 20대 男

경찰,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6-05-31 22:4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한국에 관광 온 스웨덴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로 20대 3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14일 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클럽에서 만난 스웨덴 여성 B씨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화번호와 SNS 메신저까지 교환하며 B씨와 친해졌다. 이들의 술자리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고, B씨가 술에 만취하자 남성들은 근처 자신들의 자취방으로 데려가 수 차례 성폭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B씨의 알몸 사진도 몰래 촬영했다. 정신을 차린 B씨는 스웨덴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대사관은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클럽 인근 폐쇄회로(CC)TV와 B씨의 휴대전화 메신저에 있는 이들의 프로필을 대조해 범행 당일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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