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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아이오아이, 소녀들의 꿈은 계속된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5-31 21:25 송고
아이오아이(I.O.I)가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감동을 선물 받고 꿈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아이오아이는 31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 가수를 꿈 꿨을 당시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전소미는 유치원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 MC 오만석을 놀라게 했다. 임나영은 음악 대신 EBS 강의가 녹음된 CD를 잘못 틀고 오디션을 본 적이 있으며 JYP 오디션만 3번 낙방했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가 '택시'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매력을 뽐냈다. © News1star / tvN '현장 토크쇼-택시' 캡처
아이오아이가 '택시'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매력을 뽐냈다. © News1star / tvN '현장 토크쇼-택시' 캡처


강미나는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 때문에 2주동안 거의 먹지 않아 서러워 화장실에서 운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작은 회사와 계약할 뻔 했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오디션을 물색한 끝에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한 곳이 지금 소속사 젤리피쉬였다고 했다.

최유정은 '프로듀스 101' 당시 침울했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최유정은 "회사를 그만두려고 할 때 미팅을 했다. 그때는 학교를 안 다녀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끝없이 우울해졌다. 그런데다 D등급을 받으니까 5년동안 뭐 했나 싶었다"고 했다. 같은 소속사 친구인 김도연은 "회사에서 다 잘하는 애였는데 D를 받았다. 친화력이 제일 좋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혼자 다니고 PD님이 챙겨주니까 왜 저러나 싶었다"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김소혜 역시 속상한 순간이 있었다. 그는 "첫 미션을 할 때 어떻게든 성공하려고 잠을 한숨도 안 잤다. 어느 정도 됐다 싶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려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는 거다. 그날 하루종일 울고 숙소 들어가서도 울었다. 내가 지금까지 뭘 한 건가 싶어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두 팀으로 나눠 번화가를 돌아다니며 게릴라 콘서트를 홍보했다. 이들이 가는 곳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얼마나 모일지 불안해 했지만 불안감이 무색하게 약 5000명 이상이 게릴라 콘서트 현장에 몰려들었다.

아이오아이는 팬들을 위해 '픽미'를 시작으로 '드림 걸스' 무대를 선보였다. 또 팬들이 직접 쓴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인 임나영은 팀 대표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사랑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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