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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세대교체 신호탄 쏜 윤덕여호, 첫 만남은 가벼운 몸 풀기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5-31 18:15 송고
여자축구대표팀이 31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여자축구대표팀이 31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세대교체에 들어간 여자 축구 대표팀이 첫 훈련은 가볍게 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1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총 21명이 이날 파주NFC에 입소했지만 이금민(22·서울시청)은 오른발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많은 변화를 줬다. 그동안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했던 지소연(25·첼시)을 비롯해 '주장' 조소현(28·고베 아이낙),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 김정미(32·현대제철) 등을 부르지 않았다.

대신 윤덕여 감독은 1990년 이후 출생자들로만 이번 대표팀을 꾸렸다. 어려진 만큼 A매치 경험도 많지 않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가 8명이고 이중 6명은 A대표팀 소집 자체가 처음이다.

윤덕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에 대해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존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쳐 뽑지 못했지만 능력이 뛰어나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경험은 부족해도 능력이 좋다. 팀에 활력소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훈련을 시작, 1시간 동안 달리기와 공 뺏기 등 가벼운 운동을 했다. 훈련 후 임선주(26·현대제철)는 "날도 덥고 선수들 대부분이 지난 23일 WK리그 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만큼 오늘은 무리하지 않았다.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을 마친 윤덕여호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초대를 받아 만찬을 한다.

이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얀마로 출국한다. 한국은 4일과 7일 미얀마 양곤의 유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미얀마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귀국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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