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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엑소 시우민, 도경수·김준면 이어 스크린 안착 성공할까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5-31 15:32 송고 | 2016-05-31 15:55 최종수정
그룹 엑소 시우민이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오는 7월6일 개봉하는 영화 '봉이 김선달'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것. 앞서 엑소에서는 도경수(디오)와 김준면(수호)이 각각 스크린에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 '카트'로 스크린에 데뷔한 도경수는 올해 개봉한 '순정'으로 첫 주연 신고식까지 치렀다. 김준면은 영화 '글로리데이'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박찬열(찬열) 역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장수상회'로도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시우민 역시 엑소 멤버들에 이어 스크린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우민이 출연하는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로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고 라미란,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시우민은 사기 견습생 견이 역을 맡아 김선달 역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견이는 사기패의 막내로, 천재 사기꾼인 김선달을 동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엑소 시우민이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엑소 시우민이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시우민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봉이 김선달'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현장이 어떨지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내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좋은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면서 "유승호를 보고 합류했는데 라미란 선배와 소울메이트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 역시 "숨만 쉬고 있어도 공감하는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시우민과 유승호의 극 중 케미스트리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극 중 시우민은 유승호 보다 어린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유승호보다 3세 많은 형이다. 이에 대해 "엑소 멤버들 중에서도 맏형이다. 만년 형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 번쯤은 동생이 되고 싶기도 했다"면서 "극 중 승호군을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동생이 된 것처럼 행동하게 되더라. 함께 있다 보면 정말 가족 같다. 견이라는 캐릭터를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 분들 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시우민은 자신의 첫 영화가 '봉이 김선달'이 된 것에 대해 "난 참 운이 좋은 놈"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마음 편히 연기할 수 있게 도와준 스태프, 배우, 감독들 덕분에 행복했다"며 현장 경험을 돌이켰다. 시우민이 엑소 무대에서와 달리 '봉이 김선달'에서 견이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 주연 배우들과도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배우로서 출발이 중요한 만큼, 팬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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