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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두번째 채무조정안도 만장일치 가결(상보)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6-05-31 14:34 송고 | 2016-05-31 15:14 최종수정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열린 '제177-2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에서 현대상선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16.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열린 '제177-2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에서 현대상선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16.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현대상선의 릴레이 사채권자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 번째로 상정된 6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출자전환 및 만기연장 안건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연지동 본사에서 600억원 규모의 179-2호차 공모사채를 보유한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소집해 50% 이상 출자전환을 골자로 한 채무조정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177-2회차 공모사채 채무조정안건은 총 2400억원 중 2075억원의 채권자들이 참석해 100% 찬성표를 던졌다. 이어 두번째로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도 총 600억원 중 513억4000만원에 해당하는 채무자들이 참석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채무조정안 승인에 따라 179-2호차 공모사채는 50% 이상 출자전환과 더불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에 만기는 5년 연장된다. 원금에 대한 이자율은 연 1%이며 주식 매각은 신주 상장 후 즉시 가능하다.

이날 예정된 3건의 채무조정 중 2건이 통과되면서 현대상선 회생에 파란불이 켜졌다. 오후 5시로 예정된 180회차 공모사채의 규모는 3300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앞선 두 차례 공모사채와 마찬가지로 기관투자자가 대부분이어서 채무조정안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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