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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종합)

내달 7일부터 2주간 안전관리실태 점검…법 위반사항 엄중 처벌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6-05-31 11:19 송고 | 2016-05-31 14:13 최종수정
28일 오후 5시55분께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점검보수작업 중이던 유지보수업체 직원 김모씨가 진입하던 열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뉴스1DB
28일 오후 5시55분께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점검보수작업 중이던 유지보수업체 직원 김모씨가 진입하던 열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뉴스1DB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벌인다.

고용노동부는 6월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38명을 투입해 서울메트로와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중대재해 다발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다. 최근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에 '화장실 앞 면벽근무'로 논란을 빚은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벌인바 있다.

이번 감독은 서울메트로와 스크린도어 운영업체 은성PSD 등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메트로가 작년 강남역사고 후 발표한 승강장 안전문사고 재발방지 특별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박화진 산재예방보상국장은 "2013년 성수역 사고, 2015년 강남역 사고, 이번 구의역 사고가 판박이처럼 동일한데다 서울메트로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라고는 하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문제"라며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오후 5시55분께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안전문 정비작업 중이던 서울메트로의 용역업체 직원 김모(19)씨가 열차와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했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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