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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즌 7호포' 이대호, 멀티히트 활약…팀은 3연패 탈출(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5-31 08:15 송고 | 2016-05-31 08:22 최종수정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7호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7호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열흘 만에 대포를 가동하는 동시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67로 올랐다.

이날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샌디에이고의 3번째 투수 브랜든 마우러의 2구째 시속 97마일(약 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7호포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캐쉬너의 6구째 시속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2루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4-2로 앞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93마일(약)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을 맺지는 못했으나 다음 타석에서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이날 시애틀은 샌디에이고를 9-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29승21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20승32패를 마크했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 네이트 칸스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선의 뒷심에 힘입어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시애틀은 0-2로 끌려가던 6회말 4득점을 올려 역전했고, 8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나온 애덤 린드의 2타점 적시타와 다음타자 이대호의 좌중월 스리런포를 묶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캐쉬너는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9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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