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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류승우 "흥민이형,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5-30 18:35 송고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를 위해 소집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류승우가 30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를 위해 소집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류승우가 30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류승우(23·레버쿠젠)가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가 확실시 되는 손흥민(24·토트넘)과 호흡을 기대했다.

류승우를 비롯한 올림픽 대표팀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국내에서 펼쳐지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30일 소집됐다. 한국은 2일 나이지리아(수원월드컵경기장), 4일 온두라스(고양종합운동장), 6일 덴마크(부천종합운동장)와 차례로 맞붙는다.

류승우는 소집 첫 날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테스트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플레이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6월 말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와일드카드 3장 중 하나는 이미 손흥민이 예약한 상태다. 류승우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류승우는 지난 2014년 1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떠나기 전까지 함께 생활했다. 아무래도 다른 올림픽팀 선수들에 비해 가까운 사이다. 손흥민이 먼저 친분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승우와 레버쿠젠에서 같이 생활하고 훈련해 봤기 때문에 서로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본선에서의 호흡을 기대했다.

류승우도 다르지 않았다. 류승우는 "흥민이형과는 평소 연락도 자주 한다. 레버쿠젠에서 같이 생활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포지션이 비슷해 경쟁을 피할 수 없겠지만 같이 뛰게 된다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우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꾸준한 경기 출장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대회 후 빌레펠트로 임대를 갔다. 경기에 자주 나가면서 몸 상태도 좋아졌다. 비록 골은 없었지만 팀이 2부리그에 잔류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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