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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中 시장 잡아라"…맞춤형 스마트폰 'G5 SE' 中 출시

(서울=뉴스1) 석대성 인턴기자 | 2016-05-30 18:16 송고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G5 SE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News1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G5 SE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News1


LG전자 G5의 보급형 모델 'G5 SE'가 남미와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도 출시된다. 

30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G5 SE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출시일은 6월 5일이다. G5 SE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G5 SE의 예약판매 가격은 3499위안(약 63만원)으로 4888위안(약 86만원)인 G5보다 약 1300위안(약 23만원) 정도 싸다. 또 100위안(약 1만8000원)을 추가 지불할 경우 배터리 충전 팩과 폰 케이스, 파우치 등을 받을 수 있다.

G5 SE는 지난 3월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의 보급형 모델로 신흥시장 공략을 목표로 사양과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이 기기는 2560X1440 해상도의 5.3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652,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2700밀리암페어(mAh)용량의 배터리, 1600만 화소 후방카메라, USB-C타입 단자와 지문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6.0으로 구동된다. G5는 스냅드래곤 820과 4GB 램, 28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있다. 

LG전자는 애플,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진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LG의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LG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G5 판매하고 신흥시장에서는 보급형 G5 SE를 출시하는 등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LG의 G5 SE 중국 예약판매는 점유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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