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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원, 웹젠 이사회의장 사임…최대주주 유지로 '가닥'

20대 국회서 게임관련없는 '국토위·산자위' 등 상임위行 의사피력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05-30 14:32 송고
[인터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 News1 손형주 기자
[인터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 News1 손형주 기자


게임업계 출신 중 최초로 국회에 입성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43)이 웹젠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웹젠은 최대주주인 김병관 의원이 지난 29일 웹젠 이사회 의장직을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당선자 상임위원회 선호조사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게임과 관련없는 상임위로 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 관계자는 "6월초 상임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진행된 선호조사에서 산자위와 국토위 등을 지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그동안 보유하고 있는 웹젠 지분 26.7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식 평가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당선자는 1~3지망까지 본인의 상임위를 지원할 수 있다. 김 의원이 교문위나 미방위, 여성가족위로 가게 될 경우 게임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만큼 주식백지신탁제도에 따라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도 "초선인 만큼 미방위나 교문위 외에도 다양한 상임위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백지신탁하지 않고 정치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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