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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메이저리그 1호 홈런 폭발…6G 연속 출루(종합)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5-30 05:33 송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팀 동료 매니 마치도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팀 동료 매니 마치도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86에서 0.383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빅리그 첫 홈런을 터트리면서 코칭 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17경기 만에 홈런을 때리면서 서서히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런과 볼넷을 기록한 김현수는 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6구째 높은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2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삼진에 그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클리블랜드의 2번째 투수 댄 오테로를 상대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4구째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헛치면서 삼진에 그쳤다.

4-4로 팽팽하던 7회초 김현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클리블랜드의 3번째 투수 제프 맨쉽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맨쉽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5-4 리드를 잡았다.

홈런을 친 뒤 김현수는 7회말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볼티모어(28승 20패)는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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