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가 웰메이드로 호평받으며 동시간대 방송됐던 '기억'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극 후반 3%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가파른 시청률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 '마녀보감'이 이제 막 6회의 능선을 올랐다는 점에서 향후 펼쳐질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힘을 이어받아 시청률 상승 폭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녀보감' 시청률이 3%를 돌파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
JTBC로서는 오랜만에 시청률 탄력을 받은 드라마가 탄생한 셈. '마녀보감'이 방송되기전 윤시윤, 김새론이라는 라이징 스타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는 한편 타이틀롤로는 다소 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또 JTBC가 tvN과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편성을 잡은 이후 '오 나의 귀신님', '두 번째 스무살',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등 tvN 금토극이 화제성과 시청률면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다소 주춤했었다. 이번에도 노희경 작가의 첫 tvN 진출작인 '디어 마이 프렌즈'가 '마녀보감'의 경쟁작으로 떠오르면서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하지만 '마녀보감'은 탄탄한 스토리와 윤시윤, 김새론, 곽시양은 젊은 배우들의 케미와 활약이 돋보이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여기에 염정아, 이성재 등 선배 연기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판타지 퓨전 사극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마녀보감'은 복수를 시작하는 윤시윤과 김새론의 스토리, 이들과 대적하게 될 염정아의 모습 등 향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시청률 반등으로 힘을 얻은 '마녀보감'이 JTBC 금토드라마 흥행의 새로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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