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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5G 연속 출루…오승환 2G 연속 1이닝 퍼펙트(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5-29 15:23 송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 AFP=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선발 출장해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 1개를 기록,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 선발로 출전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전날까지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연장시키지 못했다.

강정호(29)는 휴식을 취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6연승은 저지됐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10에서 0.386으로 떨어졌다.

전날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으나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행진은 이어갔던 김현수는 이날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3-8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 토미 헌터의 초구 시속 95마일(약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출장한 경기로 좁히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4경기에서 모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의 2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에 1루 땅볼로 돌아섰다. 0-6으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후에도 내야 땅볼로 잡혔다.

1-7로 뒤진 5회초 1사 1,3루에선 살라자르의 4구째 시속 85마일(약 137km)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후 9회초 1사 후에는 오스틴 아담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에게 4-11로 패해 시즌 성적 27승20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6승21패를 마크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실점 없이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AFP=News1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실점 없이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AFP=News1

오승환은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27일 워싱턴전부터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0에서 2.03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8-4로 앞선 8회말 등판해 첫 타자 마이클 타일러에게 5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다음 타자 벤 르비어에게는 3구째 시속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6구째 시속 86마일(약 138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워싱턴을 9-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26승24패가 됐다. 반면 2연패한 워싱턴은 시즌 성적 29승21패를 써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AFP=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AFP=News1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 기대됐던 시애틀과 미네소타의 경기에서는 이대호와 박병호 모두 웃지 못했다. 이대호는 안타를 때렸지만 팀이 이기지 못했고, 박병호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팀은 승리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7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후 애덤 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4번째 투수 버디 보셔스의 7구째 시속 92마일(약 148km) 싱커를 노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말 무사 1,3루 득점권 기회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아쉽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반면 박병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8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필 휴즈에게 삼진을 당했고 3회초 2사 만루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5-4로 앞선 5회초 1사 후에는 교체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초 1사 1,2루에선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돌아섰던 박병호는 9회초 2사 후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시애틀에 6-5 진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미네소타의 시즌성적은 14승34패가 됐다. 반면 2연패한 시애틀은 28승20패를 기록했다.

강정호가 결장한 피츠버그는 6연승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5로 패했다.

5연승을 마감한 피츠버그는 시즌 성적 28승20패를 기록했고, 텍사스는 시즌 성적 28승21패를 마크했다.

이날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지난 27~28일 텍사스전에서 10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던 강정호에게 휴식을 줬다.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피츠버그의 선발 후안 니카시오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도 7안타를 때리는 데 그쳤다.

지난해 3월18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이날 복귀전을 치른 텍사스의 선발 다르빗슈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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