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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교 전보 점수제 시행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6-05-29 08:32 송고
울산시교육청 . © News1
울산시교육청 . © News1

울산시교육청이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전보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개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합리적인 전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29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선된 방안은 기존 제도를 탈피해 전보제도 투 트랙 체제, 순환보직 합리화다.

전보제도 투 트랙 체제란 본청 등 기관 전입시 기획력과 업무실적면접평가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전입시험제와 학교 이동시 희망지가 경합될 경우 인사급지, 근무지 경력 등을 점수화한 전보순위 평정기준표 점수가 높은 사람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는 전보점수제를 말한다. 이 체제로 교육청 일반직공무원의 기관·학교 근무 여부는 개인의 역량과 선택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학교 전보점수제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교원의 인사관리기준과 같이 인사 급지를 설정하고 일반직공무원 보직관리규정의 전보 기준인 원거리 근무, 공무원 총경력, 연령, 현직급 경력, 장애 등의 요소를 실질적으로 반영해 마련한 객관적인 전보 기준이다.
또 그동안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6급에게만 적용하던 순환보직제도를 본청, 지원청, 도서관 근무 6개 직렬(교행, 시설, 식품위생, 전산, 운전, 사서) 6급 이하로 확대해 장기근무로 인한 조직 침체를 방지하며 다양한 직무 수행 경험을 쌓도록 하고 학생교육원 등 기피 기관 근무도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청 담당자는 “개선 전보제도가 인사 때마다 반복되는 뒷말과 막연한 의혹을 불식시켜 청렴도를 제고할 뿐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능력 발휘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조직 문화 조성 등 교육청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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