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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과 다툰 뒤 홧김에 어머니집에 불지른 아들

(부안=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05-29 08:25 송고
29일 이날 0시59분께 전북 부안군 보안면 어머니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씨(50)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벌이고 있다.2016.5.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29일 이날 0시59분께 전북 부안군 보안면 어머니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씨(50)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벌이고 있다.2016.5.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어머니 생일날 친척들과 다투다 홧김에 어머니 집에 불을 지른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씨(50)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59분께 전북 부안군 보안면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 불을 질러 103.86㎡ 중 98.96㎡를 태워 15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최근 이 집을 지어 명의는 자신의 앞으로 두고, 일주일 전부터 어머니가 살도록 했다.

사건 당일은 어머니 생일을 맞아 집들이를 할 겸 친척들을 초청해 집에 모여 있던 상태였다.

김씨는 이날 친척들과 다툰 뒤, 친척들이 모두 김씨의 형 집으로 간 사이에 가스레인지 위에 이불 등을 올려 놓고 불을 질렀다.

이 불은 김씨의 형 집에 모여있던 친척 중 한 명이 김씨의 집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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