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3㎡당 1100만원대 개발호재 누리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분양현장+]200m 도로 앞에 미사강변도시 위치…3.3㎡당 1300만원 중후반대
실수요는 중대형·투자자는 소형 접근…분양권 전매기한 6개월

(하남=뉴스1) 진희정 기자 | 2016-05-29 08:00 송고

하남 힐즈 파크 푸르지오가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사진/진희정 기자© News1
하남 힐즈 파크 푸르지오가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사진/진희정 기자© News1


"입주 시기쯤 딸네가 아이를 계획하고 있어요. 주중에 우리가 아이를 봐주고 주말엔 부부가 아이도 보고 쉬러 온다는데. 지금 집보다 커야할 것 같아 구경 왔어요."(서울 강동구 천호동 윤모씨·57·여)
"하남이나 미사엔 소형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게다가 분양권 전매기간이 미사는 1년인데 비해 이곳은 6개월이라 단기 자금 좀 불려볼까 합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구모씨·45)

지난 27일 오전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를 나오자마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와 분양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10시30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은 만차 팻말이 붙어 있었다. 현장까지 가서 인근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도보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간 중간 '떴다방'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미사강변도시 남측과 불과 20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다. 미사지구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분양가는 하남 시세로 형성돼 있다는 게 장점.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는 이유다.

실제로 이날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약 9000~1만명 가량이며 상담전화만 800통을 기록했다. 홍연호 분양사업본부 과장은 "상담전화 대부분이 분양가에 대한 문의와 주변 인프라 및 교통에 대한 것"이라며 "인근 기업체 종사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하남시 전경.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해 있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여건 개선 등의 개발호재로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 News1
상공에서 바라본 하남시 전경.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해 있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여건 개선 등의 개발호재로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 News1

◇미사·강동첨단업무단지와 인접…스타필드 하남 9월 개장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미사강변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사업지 인근에 신세계그룹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이 9월로 예정돼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패션 전문관 등의 쇼핑을 기본으로 여가·레저·힐링을 통합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총 1조원이 투입된다.
입주시기 교통여건 개선도 눈에 띈다. 잠실로 출퇴근 한다는 직장인 박모씨(39)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단지 앞을 지나한다 해 다른 것보다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역사 신설과 6차선 도로까지 개통되면 강남쪽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까지도 수월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T는 도시철도처럼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버스중앙전용차로와 환승시설 등을  설치해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앞에서 BRT를 탑승하면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9호선 연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하남미사·덕풍동·창우동까지 5개 역사가 개통되면 종로3가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왕복 6차선 감일~초이 광역도로도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각종 개발계획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근 미사강변도시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발코니 확장비를 제외하고 3.3㎡당 1100만원대다. 타입별로 △전용 59㎡ 3억1700만원 △전용 84㎡A 4억990만원 △전용 98㎡A 4억5200만원 등이다.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300만원대 중후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됐으나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책정돼 인근 단지 대비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했던 푸르지오 1차와 2차 모두 웃돈이 1억원 가량 형성되는 등 대우건설에 대한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며 "현안1지구에서 분양되는 푸르지오는 미사지구에 비해선 다소 입지가 떨어지지만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서공간으로 꾸민 알파룸. © News1
독서공간으로 꾸민 알파룸. © News1


◇주력 중대형엔 특화 평면 선보여…희소성 높은 중소형 44% 배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2개블록으로 공급된다. 2블록에는 전용 기준 59㎡ 133가구, 84㎡A 215가구, 84㎡B 108가구 총 456가구로 구성됐으며 3블록에는 98㎡A 294가구, 98㎡B 61가구, 141㎡ 3가구 총 358가구로 이뤄져 전체 814가구가 분양된다. 전체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날 모델하우스에선 모녀가 함께 온 경우가 많았다. 김모씨(32·여)씨는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신다고 해 중대형 위주로 여러 곳을 보러 다닌다"면서 "출퇴근 시간은 늘겠지만 주거비 부담도 덜 수 있어 아이가 클 때까지는 함께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 유니트가 마련된 84㎡A와 98㎡A에는 주방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침실 공간에는 알파룸+펜트리·패밀리룸 등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니트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상담석에서는 소형 면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당해 거주기간이 없는데다 2블록과 3블록을 각각 청약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하남도시공사가 51%의 지분을 가지고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다. 미사강변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도로 이뤄지는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전매기간이 1년이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전매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환금성이 높아 지역내 수요자 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구리·남양주·강동·강남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중소형 물량이 굉장히 희소 59㎡의 경우 7000만~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사업지 남측으로 남한상성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총 64㎞ 길이의 하남시 대표 녹지 둘레길인 하남위례길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에는 2블록과 3블록 모두에 푸르지오가든, 로맨스가든, 플라워가든, 아쿠아가든, 킨포크가든 등 단지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 공간을 마련하여 단지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힐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건폐율을 법정 기준인 30%보다 훨씬 낮은 20% 미만으로 설계하고 조경면적도 법정 15%보다 훨씬 넓은 37%(2블록), 41%(3블록)으로 계획해 넓은 동간거리와 풍부한 조경 공간을 갖춘 쾌적한 단지 환경을 수립했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청약 일정은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에 2블록과 3블록 1순위, 2일에 2블록·3블록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2블록가 3블록 각각 1개 타입씩 청약이 가능하며 2블로 당첨땐 3블록 청약은 자동 무효된다. 문의 : 1600-9056


hj_ji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