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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27일 ARI전 시즌 첫 3안타 작렬…팀은 4연승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5-27 05:19 송고 | 2016-05-27 08:54 최종수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작렬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이번이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강정호의 타율은 0.262에서 0.298로 훌쩍 뛰어올랐다.

강정호는 이날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6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3-1로 앞선 3회말 1사 후에는 코빈의 4구째 시속 91마일(약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5회말 2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숨을 고른 강정호는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3번째 투수 랜들 델가도의 5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타석 때 나온 상대 폭투에 힘입어 2루에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 돌어오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끝까지 뜨거웠다. 강정호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5번째 투수 에반 마셜의 3구째 시속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호투와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조쉬 해리슨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8-3으로 꺾었다.

4연승을 내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성적 27승19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21승28패를 마크했다.

피츠버그의 선발 콜은 5이닝을 던져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를 펼쳤으나 승패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콜은 타석에서도 0-1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1,2루에서 좌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포함해 2안타를 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로 등판한 A.J.슈걸이 1이닝 동안 2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애리조나 선발 코빈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려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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