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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지완 4타점' KIA, 삼성 제압…3연전 위닝시리즈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5-26 21:23 송고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초 1사 1루 KIA 나지완이 첫 출장한 삼성 레온에게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016.5.26/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초 1사 1루 KIA 나지완이 첫 출장한 삼성 레온에게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016.5.26/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타선의 힘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눌렀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전적은 21승22패가 됐다. 패한 삼성은 21승24패를 마크했다.

KIA는 이날 15안타를 폭발하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4번타자 나지완이 2점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김주찬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한울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헥터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간단히 승리를 챙겼다.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헥터는 시즌 5승(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레온을 처음 내보냈지만 실망스런 피칭을 보였다. 레온은 5이닝동안 12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8자책점)으로 통타당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첫 공격부터 레온을 공략했다.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IA는 이어진 타석에서 나지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2회 한 점을 내준 KIA는 3회초 더 멀리 달아났다. 1사 후 강한울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주찬,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로 레온을 두들겼다. 여기에 필의 2점홈런까지 터지면서 7-1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초 김호령의 내야안타와 강한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헥터의 안정된 투구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7회말 바뀐투수 곽정철이 한 점을 내줬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9회초에는 무사 1,3루에서 나지완이 내야 땅볼로 이날 경기 4타점째를 올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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