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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로버츠 감독 "143㎞ 던진 류현진, 다음엔 100개 던진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5-26 14:07 송고 | 2016-05-26 14:08 최종수정
LA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29). © AFP=News1
LA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29). © AFP=News1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3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29·다저스)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척챈시 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60~65개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4이닝까지 순조롭게 던진 덕분에 55개의 공만을 던졌다. 스트라이크가 40개나 됐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의 멘트를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직구가 89마일(143㎞)까지 나왔다"면서 "경기 후 10개의 불펜피칭을 추가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금씩 직구 속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향후 2차례 더 등판한 뒤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MLB.com은 "류현진이 다음 등판 때는 수술 이후 처음으로 100개까지 공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좋은 커맨드를 보여줬다"면서 "커브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5일 뒤에 그는 다시 같은 투구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0일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전에 4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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