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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北과 대화의 길 찾아야…어떤 방식으로든 기여"

"북한 도발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 완전 준수 촉구"
제주포럼 기조연설서

(서울·서귀포=뉴스1) 황라현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05-26 11:39 송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6.5.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6.5.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 동북아를 넘어서 어둠의 그림자 깔릴 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 대화의 길을 다시 찾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또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연초 실시된 핵 실험 등 북한의 잇딴 도발을 언급하며 "북이 핵개발 추진하는 것은 북의 안보에 저해되고 북한 주민에 상처가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유엔안보리 결의 2270호가 온전히 실시됐을 때 한반도가 비핵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간 우호적 관계는 전체 지역의 평화를 영구화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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