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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업무지구 37년만에 본격 개발…복합단지 조성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6-05-26 09:45 송고
조감도. © News1 강남주 기자
조감도. © News1 강남주 기자


37년간 지지부진했던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 관한 세부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25일 ‘도시·건축 공동 위원회’를 열고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사업계획은 남동구 구월동 1139-7 일원 약 1만3900㎡에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결합된 최고 43층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구월업무지구는 1979년 구월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결정 이후 37년만에 개발이 본격화된다.

사업시행자인 ㈜신영(회장 정춘보)은 이 일대에 랜드마크급 복합단지를 조성, 미래형 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용 2개동과 주거용 3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건립하고 각 건물 지상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한다.

신영은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협업한 청년 창업 스타트업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스타트업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해줘 구월업무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구월업무지구는 현재 대로변의 일부 대형 오피스를 제외하면 소규모 필지단위 개발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이 부족한 상태다. 인구가 도심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도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건설 투자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개발 투자 및 고용유발효과, 조세유발효과 등 경제적 효과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종구 신영 상무는 “지난 30년간 80여개의 개발 프로젝트 성공 등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 구도심 변화의 시발점인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회사의 역량을 결집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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