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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이유 여교사와 악수 거부 '안돼'-스위스교육당국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6-05-25 19:13 송고
악수하는 모습. <자료사진> © News1

신앙을 이유로 스위스의 전통인 교사와의 악수를 거부할 수 없다고 스위스 지역 교육 당국이 25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혔다. 이성과의 신체 접촉을 경계하는 무슬림 학생들에 예외를 허용해 논란을 촉발시킨 한 학교의 결정을 뒤집은 판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주 교육당국은 이날 교사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학생의 학부모나 보호자에게 최대 5000스위스프랑(약 595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규정을 분명히 했다. 당국은 성명에서 "교사에게는 악수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14, 15세의 무슬림 형제가 여교사와의 악수는 신앙에 어긋난다고 항의하자 이 학교가 교사와의 악수 거부를 허용하며 해 스위스 전역에 논란을 불렀다. 이들은 이슬람교는 가족을 제외하고 이성과의 신처 접촉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는 여성 교사에 대한 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 남학생들로 하여금 성별과 상관없이 교사와 악수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스위스에서는 학생이 교사와 악수하는 것이 존경의 표시로 받아들여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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