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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또 오해영', 2회 연장의 무게를 견뎌라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5-25 17:42 송고
인기가 높으니 어깨도 무겁다. '또 오해영'은 2회 연장과 함께 숙제가 생겼다. 드라마 흐름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이게 다 연장 탓'이라는 원성도 각오해야 한다. 당초 16부작에서 18부작으로 변한 '또 오해영'을 두고 반가움과 우려의 시선이 뒤섞이고 있다.

tvN 측은 25일 오후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연출 송현욱)의 2회 추가 편성 사실을 알렸다. 전날 8회까지 전파를 탄 상황이었다.

'또 오해영' 8회에서 에릭-서현진의 키스가 예고됐다. © News1star / tvN '또 오해영' 캡처

'또 오해영' 2회 연장이 가능했던 건 뭐니뭐니 해도 시청률 덕이다. 시청률 곡선은 첫 방송부터 8회까지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치솟았다. 8회는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7회에서 세운 자체최고시청률 6.6%를 재차 경신했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기세는 무서울 지경이다. tvN 월화극 최고 기록인 '치즈인더트랩' 7.2%마저 거뜬하게 넘고 이젠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보는 실정이다. 

이렇듯 많은 사랑을 받는 '또 오해영'이지만 시청자 모두가 2회 연장을 반기고 있는 건 아니다. 잘 짜여진 촘촘한 스토리가 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tvN 측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tvN 측은 '또 오해영' 2회 연장 사실을 알리면서 "결말에 해당하는 분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고 "16부작이라는 분량 사정상 편집될 수 밖에 없었던 대본에 담긴 풍성한 이야기들을 기존 속도감 그대로 극의 흐름에 맞게 더하는 형식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해영'의 2회 추가 편성이 결정됐다. © News1star / tvN '또 오해영'


분량상 축약하려 했던 부분을 더 볼 수 있는 건 희소식이지만 애청자들은 혹여 '또 오해영' 스토리가 산으로 가진 않을까, 흐름이 늘어지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또 오해영'에서 흐름의 속도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다음회 예고도 아닌 것이, 매회 박도경(에릭 분)의 능력을 통해 예견된 오해영(서현진 분)과 가까운 미래는 극을 팽팽하게 잡고 간 긴장감의 원동력이었다.

어쨌든 시청자는 '또 오해영'으로 '설렘' 2회분을 더 선물받게 됐다. 2회 연장이 득일지 실일지는 지켜봐야 알 일. 극 안팎으로 '또 오해영'의 해피엔딩을 바랄 뿐이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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