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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시마 G7 26일 개막…日 7만 병력 투입 '특급경호'

이세시마에 2만여명… 시마 반도 앞바다엔 호위함 '이즈모' 띄워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6-05-25 15:55 송고
26~27일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 정상화의를 앞두고 일본 미에현 이세시의 국제미디어센터 앞에서 보안요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 AFP=뉴스1

일본 경찰 등 관계당국이 26~27일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 전국적으로 7만여명의 경호·경비인력을 투입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25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회의 개최지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가시코지마(賢島) 지역을 중심으로 이세(伊勢)시와 시마시 일대에 총 2만3000여명의 경비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회의 개최기간 중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인의 가시코지마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각국 정상의 이동 및 주요 행사 참석시 교통통제와 검문검색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일본 경찰은 또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각국 정상이 도착하는 주부(中部) 국제공항에서부터 가시코지마까지 약 195㎞ 구간에도 경비인력을 배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각국 정상들은 주부 공항 도착 뒤엔 헬기편으로 정상회의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기상 여건이 나쁘거나 헬기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엔 육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도로 주변 경비는 날씨에 상관없이 배치키로 했다"는 게 일본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세시마 현지엔 미에현과 인근 아이치(愛知)현 경찰을 포함, 전국 각지로부터 1만5000여명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 자위대 등 관계당국은 정상회의장 주변 해상에도 경비정과 특수부대 등을 배치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방침.

아사히신문은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이즈모'를 비롯한 함정 7척이 시마 반도 앞바다에서의 경계임무 수행을 위해 24일 오후 나고야(名古屋)항을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일본 경찰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도쿄·오사카(大阪) 등 대도시의 상업시설이나 정부 기관, 외국 공관을 겨냥한 테러 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주요 지역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미 각 지역에선 지하철역사 등에 비치된 쓰레기통과 유료 사물함(코인 라커) 사용이 중단된 상태.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도쿄도내에만 1만9000여명의 경비인력이 배치된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정상회의 폐막 뒤 방문하는 히로시마(廣島)엔 '24시간 경비태세 유지'를 위해 46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키로 했다.

산케이는 "사상최대 규모의 동시 경호·경비를 위해 전국적으로 7만여명이 불시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