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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웨이 소송건, 소장 검토 후 법적 대응할 것"

中 화웨이, 美·中에서 삼성전자 상대 특허 소송 제기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05-25 10:13 송고 | 2016-05-25 14:19 최종수정
삼성전자가 24일 화웨이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소장 검토 후 법적 대응 방안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가 4세대(4G) 이동통신 표준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소장 검토 후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자사가 보유한 4G 이동통신 표준 관련 특허 11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 
   
화웨이는 소송 제기와 함께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들이 자사 기술을 이용한 제품 판매를 통해 수십억달러를 벌었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에 현금배상을 요구했다. 이날 공개된 소장 내용에는 미국 내 삼성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관련해 삼성전자는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소장을 검토 중이며 상황 파악 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 법원에 이어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도 유사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성명서를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관한 표준 필수 특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없이 화웨이의 기술을 쓰는 회사들로부터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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