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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세월은 가고, 대통령 임기는?…잔꾀 부리면 안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朴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 비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05-25 09:16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상임위원회의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과 관련 "세월은 가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는? 잔꾀로 큰 일을 그르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상시 청문회법이라며 위헌, 삼권분립, 국정혼란, 심지어 민간에게도 손해란 논리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몰아가는 모습은 가히 천하일품이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그렇게 유도하며 침묵하시는 대통령께서는 새마을을 들고 아프리카 순방을 떠나신다. 미국 의회도 위헌, 삼권분립, 국정혼란만 일으키고 미국민도 혼란인가요"라며 이미 상시 청문회를 운영 중인 미국에 빗대 국회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5·13 청와대 회동은 또 다시 팽개치고 종국적으로 협치를 실종시킨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을 자꾸 강경으로 내몬다면 정부여당은 편안한 국정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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