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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잔인하고 가혹한 5월 연예계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5-24 17:14 송고 | 2016-05-24 17:29 최종수정
그야말로 잔인한 5월이다. 연예계가 각종 사건·사고로 신음하고 있다. 강인, 조영남, 유상무가 각각 음주운전와 대작논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연예계 어두운 그림자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강인이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강인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도주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인, 유상무, 조영남이 힘든 5월을 보내게 됐다. © News1star DB
강인, 유상무, 조영남이 힘든 5월을 보내게 됐다. © News1star DB


강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인은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그가 스페셜 DJ를 맡기로 돼 있었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출연이 취소됐으며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측도 강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분에 대해 편집을 논의 중이다.

앞서 18일에는 유상무가 성폭행 관련 논란에 휘말렸다. 한 여성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해당 여성은 신고 취소, 다시 신고취소를 취소하며 고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유상무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2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 측은 제작발표회와 첫방송 날짜를 연기했다. 유상무는 '외개인'에서 잠정하차했다. 기존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영남은 지난 16일 대작논란에 휩싸였다. 한 무명화가 A씨는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려줬다고 제보했고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 중 10점이 실제로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

대작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영남은 갤러리 개인전과 광명, 부산 콘서트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DJ로 활약하던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라디오 시대' 측에도 당분간 진행을 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라디오시대' 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가수 이상우, 23일부터는 가수 이문세와 함께 임시 DJ 체제를 꾸린 상태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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