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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본부,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수출길 초석 다져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05-24 16:07 송고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왼쪽 3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경기본부 제공) © News1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왼쪽 3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경기본부 제공) © News1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필리핀에 70MW급 태양광발전소 수출길 초석을 다졌다.

한전 경기본부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에너지신사업 기술세미나 및 수출로드쇼'를 연 자리에서 필리핀 국가전화사업청 및 현지 배전회사 등과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볼리나오 지역에 70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사업으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한전 경기본부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전은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면 투자컨소시엄 구성 및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EPC(설계·조달·시공) 등의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신사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보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할 목표로 발전차액(Feed-In-Tariff) 제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 경기본부는 하반기 사업수행을 위한 현지 출장 조사 및 태양광발전사업 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수출 로드쇼에서는 필리핀 현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전의 에너지신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중케이블 유지보수 등에 관한 기술세미나 및 경기도 소재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12개사와 현지 바이어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졌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한국의 에너지신사업 트랜드를 필리핀에 소개해 우수한 품질의 국산 전력기자재가 현지에 접목돼 필리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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