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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사심없이 국민만 보고 갈 것"…돌연 공주행(상보)

"당내 일부 세력, 정권재창출 생각않고 당권만 좇아" 친박 비판
광주 5·18 행사 참석후 상경길에 돌연 공주행, 부친 묘소 들러
"언제 상경할지 모르겠다" 칩거 가능성 열어둬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6-05-18 14:38 송고 | 2016-05-18 19:23 최종수정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16.5.1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혁신위원장 및 비대위원 인선 무산과 관련, 국민만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당의 혁신과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진행된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KTX를 타고 상경하는 길에 돌연 지역구인 공주에서 내려 머무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저는 전혀 사심이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이 발언은 자신이 새누리당 내에서 유일하게 법적 정당성을 가진 선출직 대표인 만큼 당 일각에서 시도되고 있는 '정진석 흔들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마누라 빼고 다 바꾸겠다"고 한 자신의 쇄신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조직적 '보이콧'을 통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무산시킨 친박(親박근혜)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정권 재창출이 지상 최고의 목표인데 당내 일부 세력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반성과 혁신 없이 당권 장악만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상경하는 길에 공주에 왔다. 일단 아버지(고 정석모 장관) 묘소에 들러 생각을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언제 서울로 올라올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공주에서 칩거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당내 계파 간 갈등이 폭발하면서 분당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구상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ykj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