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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원 성대 교수 "에너지 대사량 늘려 비만 치료"

새로운 단백질 발견해 비만·대사질환 치료 연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05-17 15:26 송고
박계원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성균관대 제공) © News1
성균관대학교는 박계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와 송노준 석박통합과정생의 연구논문 "PRDM4 induction by the small molecule butein promotes white adipocyte browning (Butein에 의해 증가된 PRDM4가 백색지방세포를 갈색지방세포로 전환한 것에 대한 연구)"이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5월9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회 전반에 팽배한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 치료방법과 타깃을 제시해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옻나물 유래 저분자 천연물인 부테인(Butein)이 백색지방 세포를 갈색지방세포로 전환시키는 것을 세포모델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백색지방세포를 갈색지방세포로 전환해주는 새로운 단백질인 PRDM4를 찾아냈다. 이번 논문은 PRDM4의 발견으로 향후 에너지 대사량 증가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비만치료제의 타깃은 식욕억제와 흡수저해, 대사량 증가로 나눌 수 있지만 식욕억제는 정신분열증 등 뇌신경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흡수저해제는 위생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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