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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이스터고, 예비시험연구원 2명 배출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6-05-08 09:50 송고
국가시험인증 연구원 공채에서 예비시험연구원으로 선발된 울산 마이스터고 조성민(왼쪽), 김재일 학생. © News1
국가시험인증 연구원 공채에서 예비시험연구원으로 선발된 울산 마이스터고 조성민(왼쪽), 김재일 학생. © News1

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올해 국가시험인증 연구원 공채에서 2명의 예비시험연구원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시험연구원은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민, 김재일 학생이며 조성민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재일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공채에 각각 합격했다.
이번 공채는 한국기술표준원 산하 인증시험연구원과 마이스터고간의 인재양성 업무협약에 따라 선발이 이뤄졌으며 전국의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해 공채과정을 통해 기계분야 16명을 선발한 것이다.

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강소기업들의 생산공장을 해외에 두고 국내에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다. 또 산업현장 기술이 고도화되고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연구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현장의 수요에 맞춰 마이스터고 학생들만 대상으로 선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직무적성을 발견하고 성장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분야가 되고 있다.

이처럼 고졸사원이 산업현장에 진출하는 것이 단순 생산직이나 노무직에 근무한다는 그동안의 편견을 깨고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기술요원으로서 성장하게 됨으로써 이론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현장실무중심 기술개발 및 연구에 참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해 먼저 시험연구원으로 진출한 이진성씨는 “업무만족도도 높고 자기개발에 대한 여건이 마련돼 있어 평생학습 및 직무역량 개발에 대한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예비 시험인증연구원이 된 조군과 김군은 올해와 내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통해 예비시험인증 연구원으로 필요한 실무교육을 별도로 받게 된다.

또 울산마이스터고는 영마이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 현재 2학년의 경우,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에 13명, 삼성그룹에 3명이 합격해 영마이스터로서 성장하고 있다.

장헌정 교장은 “학생 참여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함으로써 생산실무능력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및 기술인증분야에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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