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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버풀, 비야레얄 꺾고 유로파 결승진출… 세비야와 격돌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6-05-06 10:06 송고
리버풀이 비야레얄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 AFP=News1
리버풀이 비야레얄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 AFP=News1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진 리버풀이 자존심을 지킬 기회를 잡았다. 비야레얄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펼쳐진 1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전망이 썩 밝지 않았던 리버풀은 안방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합계 3-1로 승리,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1차전 패배를 뒤집어야하는 리버풀은 초반부터 강하게 비야레얄을 몰아세웠다.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운이 따른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7분 제임스 밀너가 시도한 빠른 크로스가 수비수 소리아노의 몸에 맞고 비야레알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스터리지의 발에 맞지 않은 것이 외려 행운이 됐다. 어설프게 첫 골을 도왔던 스터리지는 후반전에 자신의 능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터리지는 후반 18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허용해 심리적으로 쫓긴 비야레알은 후반 26분, 센터백 루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발생하면서 무너졌다. 분위기를 탄 리버풀은 후반 36분, 랄라나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만에 다시금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의 결승전 파트너는 유로파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세비야다. 리버풀은 샤흐타르를 합계 5-3으로 꺾고 3시즌 연속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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