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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지 출간한 만화가 오세영 화백 5일 별세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6-05-06 09:53 송고
박경리(1926∼2008) 대하소설 이  만화로  나왔다.© News1 박철 기자
박경리(1926∼2008) 대하소설 이  만화로  나왔다.© News1 박철 기자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만화로 그려내 화제가 됐던 만화가 오세영 화백이 향년 62세로 5일 경기도 안성의료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용인 ‘평온의 숲’이며 7일 오전 발인이다.
충청남도 공주에서 1955년 태어난 고인은 1986년 ‘만화광장’에 단편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93년 한겨례신문이 선정한 우리시대의 만화가 10인에 선정된바 있으며 1999년 대한민국 출판 만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2007년 만화 토지 1부 (1~7권)를 그려내 원작자 박경리 선생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토속적이며 사실적으로 사회성 있는 작품을 창작해와 만화계와 독자들로 부터 좋은 평을 받은 만화가다.
(사)문화도민운동협의회 고창영 사무총장은 "토지 원작가인 박경리 선생님도 5월5일 별세했는데 무슨 인연인지 만화 토지를 그려낸 오세영 화백도 같은 날 별세했다. 평소 토지 2부를 본인이 마무리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박경리 문학공원 관장으로 있던 시절에 처음 오세영 화백을 만났다.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토지를 만화로 출간 하기 어려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오 화백이 오랜 세월 연구하며 1부를 완성해내 모두 놀랐었다"며 애통해 했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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