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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가습기 특위 출범…'옥시 사태' 국회 특위 구성 제안

당 차원 특위 활동 돌입하고 20대 국회서 여야 특위 구성 제안
가습기 살균제 관련 법안 19대 국회 처리 노력하기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6-05-05 10:02 송고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돌입하고 20대 국회에서 여야를 협조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또 가습기 살균제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이언주 의원을 간사로 임명했다.

양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81명의 귀중한 생명, 2차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6781명의 피해자들, 추가 피해자들을 위해 당내에 특위를 구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가습기 특위는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협조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문제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간사도 "20대 국회 개원 전이지만 워낙 시급한 사안이라 먼저 당차원 특위를 구성해서 활동하고 20대 국회가 개원되면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른 정당과 협의하진 않았는데 원내대표를 통해 양당과 협조해서 궁극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해서 피해자 구제와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는게 마땅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옥시 사태 관련 청문회 계획을 묻자 "특위에서 논의하고 국회 개원하면 추후 논의할 사항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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