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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역중 펜팔로 만난 남녀…출소 55일만에 빈집털이

(울산=뉴스1) 장은진 기자 | 2016-04-21 09:14 송고 | 2016-04-21 17:5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출소한지 55일만에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남녀혼성 4인조 빈집털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주택 2곳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김모씨(67)와 박모씨(58)를 구속하고 망을 보며 이들의 범죄를 도운 김모씨(여·50)와 박모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일당은 지난 3월 23일 낮 12시10분께 남구 옥동의 한 상가건물 4층 A 씨의 주택에 침입해 도구를 이용해 현관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치려다, 귀가하던 A씨의 아들에게 들켜 도주하는 등 옥동 일대 주택 2곳에서 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주범인 김씨와 박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수원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다 검거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 28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김씨는 복역 중에 펜팔로 알게 된 여자 김씨와 그녀의 지인인 박씨를 이번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렌트한 차량에서 법죄에 사용된 중형 빠루와 일자 드라이버 및 무전기 2대를 압수하고 더 많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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