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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청소년센터 설립 10주년…지원인원 3만5000명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04-20 09:1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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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북한이탈청소년 등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가 20일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강은희 장관과 김교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 시설 종사자 및 관련 유공자, 이주배경청소년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입국초기 단계부터 지역정착에 이르기까지 한국어학교인 '레인보우스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종합적 지원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설립 초기 북한이탈·다문화 청소년 위주의 지원을 펼쳤으나, 이후 중도입국·외국인근로자 자녀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지원인원도 올해 기준 5400여명으로, 10년 전보다 11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 10년 간 센터를 거쳐 간 이주배경청소년은 총 3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지개청소년센터 1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에 헌신해온 유공자들에 시상을 한다. 센터 지원을 통해 모범적으로 성장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사례를 실제 주인공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강연: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시간이 마련된다.  
강은희 장관은 "무지개 색과 같이 다양한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닌 개성 있고 아름다운 색을 한국사회에서 더욱 밝게 빛낼 수 있도록,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데 사회 전체가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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