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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필수아이템] '바나나맛우유 카페' 들어보셨나요?

식품업계, 이색카페 열전…빙그레, '옐로우 카페'·동서식품, '모카책방'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6-04-16 10:30 송고
빙그레의 옐로우카페 전경. © News1
빙그레의 옐로우카페 전경. © News1

최근 식품회사가 자사 유명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카페를 열고 있다. 소비자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고민이 엿보인다.

빙그레는 지난 달 현대시티아웃렛 동대문점에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를 오픈했다. 빙그레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카페형 매장이다.
옐로우 카페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라떼, 셰이크,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한 기념품,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옐로우 카페는 입구부터 시선을 끈다. 입구에는 실제품을 150배 확대한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이 마련됐다. 오가는 방문객들이 조형물을 만져보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50”=458'이라는 제목의 작품도 이 매장의 명물이다. 이 작품은 50초 동안 바나나맛우유가 평균 458개가 팔린다는 것에 착안해 458개의 바나나맛우유 모형을 나무로 깎아 단지모양으로 배치했다.
또 매장 내에는 바나나맛우유를 형상화한 거울, 조명 등과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디자인했다.

빙그레는 옐로우 카페를 국내외 소비자들의 바나나맛우유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40년이 넘게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옐로우 카페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황정민이  14일 서울 성수동 북카페 '모카책방'의 일일 책방지기로 나섰다. 사진제공=동서식품 © News1

동서식품이 서울시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모카책방'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다 7000여권의 책을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동서식품이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선보인 '모카다방'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열대에 있던 상품이 카페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

모카책방은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14일에는 배우 황정민씨가 일일 책방지기가 됐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모카골드의 전속 광고모델인 배우 이나영과 김우빈의 깜짝 방문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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