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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당선된 20대 국회의원의 병역면제 비율은 지난 19대 때보다 낮아졌다. 새누리당보다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병역을 면제 받은 경우가 많았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병역면제 비율은 16.4%로 지난 19대 국회(18.6%)보다 2.2%P 낮아졌다.
300명의 당선자 중 여성(50명)을 제외한 250명 가운데 41명이 질병 등을 이유로 병역의무를 마치지 못했다.
당별로는 더민주에서 병역의무자 99명 중 25명(25.3%)이 병역을 면제받아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은 108명 중 10명으로 9.3%의 병역면제 비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제 3당으로 자리잡은 국민의당은 29명 가운데 4명(13.8%)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더민주의 병역면제비율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보다 다소 높은 것은 민주화 운동으로 전과기록이 남아 군대에 가지 못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대 당시에는 총 300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병역의무를 졌던 253명 중 47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아 면제율은 18.6%를 기록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대표 윤종필(여·62) 당선자는 간호장교 출신으로 병역 대상자가 아니지만 군복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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