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로  강원도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촬영을 준비 중이다.2016.4.13© News1star / KBS

강원도 춘천시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신드롬을 타고 영화 '군함도' 촬영지로 확정됐다.

시는 오는 6월 초부터 송중기를 비롯해 국민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의 촬영이 옛 미군기지였던 캠프페이지에서 진행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춘천은 최근 드라마·영화 등 촬영장소로 활용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 명동거리, 소양강 등은 매년 1만여명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춘천 ' 겨울 연가' 촬영지 2016.4.13/뉴스1© News1 신효재 기자

춘천 관광객 유입 수는 2010년 7368명, 2011년 8644명, 2012년 1만156명, 2013년 1만1217명, 2014년 1만160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은 1만126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는 관광객 유입 수 증가폭이 떨어지는 추세이고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감소했다.시 관계자는 “매년 약 1만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춘천을 방문하고 있어 경제와 문화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현재 강원도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 감염병 R&D와 국가방역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감소되고 있는 춘천에 영화 ‘군함도’가 제2의 ‘겨울연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출연할 '군함도'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 캠프페이지 세트장2016.4.13/뉴스1© News1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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