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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뇌은행 전국망 구축 가시화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6-04-11 09:57 송고
한국뇌연구원은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과 뇌연구 협력 및 뇌은행 발전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남부권 대학병원과 뇌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뇌은행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뇌은행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질환, 자폐증,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뇌전증(간질) 등 뇌 질환 환자와 유족, 일반인으로부터 조직, 세포, 혈액, 체액, 혈청, 혈장, 염색체 등 뇌유래물을 기증받아 연구자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한다.

협약에 따라 뇌연구원과 각 대학병원은 뇌질환 관련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 뇌질환 심포지엄·세미나·워크숍, 뇌유래물의 수집·보관·분양 지원사업 등에 참여한다.

한국뇌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200명의 뇌조직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인 한국뇌연구원은 2014년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준공했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은 "주요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뇌연구 분야의 핵심 인프라인 뇌은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뇌질환 연구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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