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 AFP=뉴스1 |
옐런 의장은 “연준은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임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연준 위원들은 냉정한 감독관이자 단속자”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후보는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에 “월가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연준을 개혁해야 한다”는 취지의 논설을 게재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준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겨누고 있다.
샌더스는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미국의 도덕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들의 해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행한 조치들을 언급하며 연준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하도록 조치했으며, 2년에 한번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기관들의 자산건전성을 제고하는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상당한 진전을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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