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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문예위원장 "차세대 이끌 융복합 예술가 길러내겠다"

8일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입학식 "연구생 지난해보다 2배…장르간 협업 기회 부여"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04-08 13:14 송고 | 2016-04-08 13:16 최종수정
박명진 문화예술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예술위원회 © News1
박명진 문화예술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예술위원회 © News1

"우리나라의 차세대를 이끌 융복합 예술가를 길러내겠습니다."

박명진 문화예술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입학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에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 입학한 젊은 예술가 70명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서로 토론하고, 협업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선발한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6개 분야 외에 앞으로 무대기술과 기획자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제 예술가들이 한 장르에만 머물지 않고 복합적인 내용을 알아야 우수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예술위의 기존 '차세대예술인력육성 지원사업'(AYAF)과 오페라와 무대예술 분야의 '창작아카데미'를 통합·개선한 사업으로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가 참여하는 연구 및 창작 아카데미 과정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AYAF 사업의 대상자는 30명 정도였으나, 올해 창작아카데미를 통합하면서 대상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신진 예술가 지원 사업들은 창작비용 보조에만 치우친 면이 있었는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서는 연구과정 지원, 멘토 등 조력자의 도움, 협업 창작기회 등 신진 예술가들이 목말라 하는 부분들을 채워주고자 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구생들은 오는 6월까지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고 오는 7월 창작 계획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한다. 이후 내년 1월까지 창작지원금을 받아 구체적인 창작 활동을 진행한 후, 내년 2월 창작 발표행사를 열게 된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강사진과 멘토단에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예술감독, 알랭 티마르 프랑스 아비뇽시 데알극장장, 정연심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 정의숙 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황현상 고려대 명예교수,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고선웅 연출가, 차진엽 무용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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