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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올해 60개교 참여

860개 기업도 동참…고용노동부-교육부 비전선포식 개최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6-04-07 15:55 송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다산로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최현규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다산로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최현규 기자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올해 60개 특성화고와 860개 기업이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7일 서울 성동공고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 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을 한국 실정에 맞게 변형한 제도다.

학생은 고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에서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배우며 졸업 후 취업을 보장받고, 기업은 신입사원 재교육 비용을 줄이고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기계공업고, 대구공업고, 광주공업고, 광주전자공업고, 시화공업고, 안성두원공업고, 광양하이텍고, 경북기계금속고, 창원기계공업고 등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됐다.
올해는 시범 운영학교를 포함한 60개 특성화고와 860여개 기업에서 2700여명의 학생들이 도제교육을 받는다. 2017년까지 전국 200여개 고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 100여개 학교를 추가 선정한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조기에 산업계로 진출해 그 분야의 명장이나 고숙련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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