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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더민주 '광주 보루' 이용섭 첫 추월…8.9%p 차이

국민의당 광주 8석 석권하나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04-06 08:48 송고 | 2016-04-06 11:56 최종수정
이용섭 광주광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가 3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인근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향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용섭 광주광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가 3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인근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향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2016.3.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세'를 점쳤던 광주 광산을에서도 국민의당 후보에게 뒤진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지역 격전지에서도 더민주가 모두 뒤지며 4·13 총선을 1주일 앞두고 국민의당이 광주 8석 모두를 석권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무등일보가 6일 발표한 광주 광산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가 44.1%를 지지를 얻어 이용섭 더민주 후보(35.2%)를 8.9%p차 앞섰다.

전현직 국회의원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광산을에서 권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지역 민방인 KBC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유선전화 RDD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는 이용섭 후보가 37.4%로 33.6%의 권은희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였다. 
이 조사는 K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광산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등일보의 광주 격전지 여론조사에서는 광산을을 포함해 4곳 모두 국민의당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다.

이병훈 더민주 후보와 박주선 국민의당 후보가 맞붙은 동남을에서는 48.5%를 얻은 박 후보가 27.3%에 그친 이 후보를 21.2%p차로 앞섰다.

송갑석 더민주 후보와 송기석 국민의당 후보간 대결구도로 좁혀진 서구갑에서는 국민의당 송 후보가 47.0%를 얻어 34.6%의 더민주 송 후보를 12.4%p차로 우위를 차지했다.

북구을에서도 최경환 국민의당 후보가 49.9%의 지지를 기록, 33.1%의 이형석 더민주 후보보다 16.8%p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당은 동남을 48.6%, 서구갑 48.5%, 북구을 52.0%, 광산을 44.1%로 각각 28.7%, 34.5%, 28.8%, 30.8%를 얻은 더민주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지난 3~5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동남을 유권자 515명, 서구갑 715명, 북구을 514명, 광산을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서구갑, 광산을), ±4.3%p(동남을,북구을)이며 응답률은 동남을 5.1%, 서구갑 2.3%, 북구을 2.1%. 광산을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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